고혈압만큼 위험하기에 관리가 필요한 저혈압 질환

 오늘 알아볼 질환은 "저혈압"입니다. 지난번에는 고혈압에 대해서 다루었는데요, 우리가 고혈압에 대한 위험성은 TV 등의 매체에 의해서 노출이 많이 되는 편이라서 위험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정도가 높다고 합니다.

 반면에 저혈압에 대한 노출은 생각보다 빈번하지 않아서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 저혈압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와 분류 그리고 관리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저혈압이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혈압계

 저혈압(低血壓)이란 낮을 저, 피 혈, 누를 압의 한자어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풀이를 하자면 피를 누르는 압이 낮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혈압이란 우리 신체 내에 있는 심장이 동맥을 통해 피를 보내는 수축 작용과 그 후에 일어나는 이완작용을 통하면서 혈관에 압력을 가하게 됩니다. 그 압력이 최고 혈압(수축기) 90mmHg(mm수은주) 미만이거나 최저 혈압(이완기)이 60mmHg 미만인 경우에 저혈압을 의심할 수 있으며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저혈압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혈압이 낮은 상태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증상을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 대표적인 저혈압 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기립성 저혈압 : 순간적으로 어지러움이나 현기증 또는 두통을 수반할 수 있으며, 앉아 있는 상태나 누워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본태성 저혈압 : 두통, 불면, 무기력증, 피가 잘 통하지 않아 발생하는 손&발 끝의 저림 현상,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명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를 말합니다. 심혈관계 쪽에서 뚜렷한 증상을 찾기 어렵거나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3. 속발성 저혈압 : 환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저 질환, 가족력 유무 등에 의한 저혈압입니다. 심장 또는 배분비계에 질환이 있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식사 후에 순간적인 저혈압 : 대체적으로 높은 연령대에서 많이 발견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식사 후에 혈압이 감소하는 경우인데 고혈압, 당뇨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저혈압의 증상

저혈압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현기증입니다. 이를 비롯한 어떠한 증상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어지로움 또는 현기증
• 피로, 무기력증, 실신 등
• 시신경에 미세한 영향을 주어 시야가 흐려질 수 있음
• 손, 발 끝이 저릿하거나 창백해지는 경우

이처럼 생각보다 다양한 증상들이 있어서 본인이 해당되는 것 같으면 혈압계로 꼭 혈압을 측정하여 내 혈압이 어느 정도인지 지속적으로 파악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3. 관리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저혈압

 저혈압 또한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쉬운 방법들로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쉽고 간단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충분한 수분 섭취 : 하루에 물을 2L씩 먹으면 좋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처럼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자체만으로도 많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과유불급이오니 과하게 드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소금 등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 등 섭취 : 당분이 없는 음료가 좋으며 소금이 포함된 음료를 섭취하여 적절한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규칙적인 운동 및 건강한 식단 : 운동은 우리 몸에 굉장히 많은 이로운 점을 가져다줄 수 있으며 저혈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혈압의 경우에는 강한 강도, 전력질주보다는 약한 강도로 여러 번 또는 걷기가 좋습니다.
4. 음주 : 술을 먹게 되면 우리 몸이 뜨거워지는 느낌을 받아보셨을 겁니다.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순간적으로 혈압을 낮아지게 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하지 정맥류 등을 피할 수 있도록 : 기립성 저혈압 등은 기상 시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기상시 우리 신체의 아래쪽으로 쏠리는 혈액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서 있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압박스타킹을 신는다면 개선 효과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주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닌 것이 기상시 쏠리는 혈류량을 적게 할 수 있어 개선의 효과가 있다고는 합니다.

 

이렇게 저혈압에 대한 정의와 분류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대표적인 증상과 관리 방법에 대해서 논해보았습니다.

모든 병은 원인이 있고 원인을 극대화하는 부수적인 요인이 있다고 합니다. 원인 자체를 명확하게 할 수 없다면 그 원인을 악화시킬 수 있는 부수적인 원인들을 최소화하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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