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 CPK 정의 및 정상 수치와 간, 심장질환의 관계

혈액검사

이번 글에서는 혈액검사 중 효소 CPK수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혈액검사에 대한 개요
2. 효소 CPK 정의
3. 효소 CPK가 증가하는 경우
4. 효소 CPK 정상 수치

이렇게 4개의 카테고리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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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혈액검사와 CPK 검사

 혈액검사는 건강검진 중 진단의학검사 부류에 속하며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여 많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서 기초 검사에 필수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하는 경우에 혈액검사가 없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정도로 의사가 어떤 질환에 대한 판단을 할 때 다양한 방면으로 데이터를 제공해 주는 검사이기 때문입니다.

 혈액검사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의 기본적으로 검사되는 것뿐만 아니라 간, 근육, 심장 및 암세포에 대한 간접적인 수치도 검사로 알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면 더욱 다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중 추가 검사로 진행되는 CPK 수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효소 CPK 정의

효소 CPK란, Creatine Phosphokinase(또는 Creatine kinase)라는 의학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육과 심장 조직에서 주로 발견되는 효소로 알려져 있으며,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효소 중 하나입니다. CPK는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각각은 CPK-1(CK-MM), CKP-2(CK-MB), CPK-3(CK-BB)로 알려져 있습니다.

• CPK-1(CK-MM) : 이 형태는 주로 근육 조직에서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근력운동이나 근육 파열 등으로 인한 근육의 손상 또는 부상 시 CPK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활동 후 근육의 피로나 근육에 손상이 발생할 시에 CPK-1 수치의 증가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 CPK-2(CK-MB) : 두번째 형태는 심장 조직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심혈관의 손상, 심장근육(심근)의 손상 또는 심근경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마비,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과 관련된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우 중요한 수치입니다.
• CPK-3(CK-BB) : 세 번째 형태는 뇌와 신경 조직에서 주로 발견되며 뇌 손상이나 신경계 질환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뇌졸중, 뇌의 외상, 뇌종양 등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3. 효소 CPK가 증가하는 경우

 CPK 검사는 근육이나 심장 손상을 평가하기 위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CPK 수치는 단지 손상의 존재 유무를 파악하는 것으로써 참고치로 활용되며 원인을 정확하게 나타낼 순 없습니다. 실제 해석은 의사와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효소CPK가 증가하는 경우를 아래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1. 심장 근육 질환(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경우
2. 웨이트 운동에 의한 근육 손상 : 근육 부상, 근육 염증, 근육통 등을 수반하는 경우에 근육 조직이 손상되어 있는 것이며 이때 CPK 수치가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근육 섬유의 미세 손상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근육 질환 : 근육병, 근위축증, 근육 이온 작용 이상 등 근육과 관련한 질환에서 증가할 수 있습니다.

 

4. 효소 CPK 정상 수치

효소 CPK의 정상 수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며 본인의 CPK 수치가 궁금할 땐 내과 검진을 받으실 때 혈액검사를 요청하고 효소 CPK 검사를 진행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필자의 건강검진 결과에서 효소 CPK 268(28~248IU/L)가 나왔고 검진 의사께서 "혹시 검사 전 일주일 정도에 근력 운동을 하셨습니까?"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당시에 저는 다이어트 중이라 근력 운동을 비롯한 유산소 운동을 진행 중이었기에 그렇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하지만 검진 의사는 "혹시 모르니 자주 가는 병원이 있으면 방문해서 효소 CPK 검사를 한번 더 진행해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라고 하셔서 제가 자주 가는 내과를 방문하여 제 마음속의 주치의 선생님께 검사를 요청드렸습니다.

 ["재검사 결과 : 149(62~287IU/L)"   기존 268 -> 149 정상 범위]

재검사 결과 정상이 나왔습니다. 순간적인 근력 운동으로 인한 상승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보실 건 두 검사 기관의 정상 수치가 다르다는 점인데, 검사 기관마다 정상 수치를 다르게 볼 수 있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정상 수치에 대해서 기록해 두겠습니다.

 

• 성인 남성 : 50 ~ 250IU/L
• 성인 여성 : 40 ~ 200IU/L

이는 참고치이며 절대적인 수치는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본인이 검진하는 곳의 기준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수치가 높게 나온다면 검사 전에 근력 운동, 근육통 등의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고려해 볼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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