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 백혈구수 정상수치와 높을 때, 낮을 때

백혈구와 적혈구

 

 오늘은 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진단의학검사 중에서 대표적인 혈액검사(피검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혈액을 채취한 후에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인데 비교적 간단한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질병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초 검사로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최소 연 1회 이상 검사를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백혈구수, 적혈구수, 혈소판수 그리고 간에 대한 여러 가지 검사 결과까지 알 수 있는 혈액검사이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백혈구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1. 백혈구에 대한 정의

백혈구(Leukocyte)는 혈액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러가지 혈구 중 하나로 면역 체계에 가장 중요한 역할과 지원을 하며 신체를 다양한 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백혈구는 주로 체내에서 골수와 림프 조직에서 생성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혈액 순환을 통해서 각종 조직으로 이동해서 그 역할을 수행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백혈구가 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크게 나누어보면 백혈구는 혈액세포의 한 종류로 적혈구, 혈소판을 제외한 나머지 세포들을 의미합니다. 혈액을 채취한 후에 원심 분리를 진행하게 되고 혈장층, 적혈구로 분리되는 층들 사이에 흰색 층이 생성되는데 이 층에 포함되어 있는 세포들을 의미합니다.

 

2. 백혈구의 종류

백혈구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호산구(Neutrophil) : 가장 흔하게 보이는 백혈구로서 감염과 염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균이나 곰팡이 또는 기타 다양한 병원체가 체내에 침투했을 때 그것과 싸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염증 부위로 이동하여 병원체를 공격하고 소멸시키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 림프구(Lymphocyte) : 림프구는 면역 체계의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감염과 종양에 대한 면역 반응에 관여하고 있으며 B-림프구는 항체를 생성하고 병원체를 공격 및 제거하고 면역에 대한 기억을 형성합니다. T-림프구는 직접적으로 감염 세포를 파괴하거나 다른 면역 세포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 모노사이트(Monocyte) : 조직으로 이동하여 거대 세포인 매크로파지로 성장하게 되며 병원체를 먹어치우는 역할을 합니다. 염증 반응과 면역 체계의 조절에 관여합니다.
• 유세포(Eosinophil) : 주로 알려진 건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며 기생충(벌레, 웜)에 대한 면역 반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 염세포(Basophil) : 알레르기 반응 및 염증 과정에서 작용하며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며 염증 부위로 백혈구가 이동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3. 백혈구수의 정상수치

혈액검사에서 백혈구수는 일반적으로 미립자(microL)당 몇 개의 백혈구가 존재하는지를 나타내는 단위를 활용해서 측정됩니다. 백혈구 수치는 피검사자의 연령, 성별, 건강 상태 및 질환 여부 등에 따라 수치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알려드리는 수치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정상 범위이며 검사하는 곳에 따라 정상수치가 다를 수 있음을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 백혈구수 : 4,000 ~ 10,000/uL
  
• 호산구수 : 2,500 ~ 6,000/uL
• 림프구수 : 1,000 ~ 4,800/uL
• 모노사이트수 : 200 ~ 950/uL
• 유세포수 : 15 ~ 500/uL
• 염세포수 : 0 ~ 200/uL

정상수치가 4,000개 ~ 10,000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12,000 정도로 높아지는 경우와 4,000 이하로 낮아지는 경우는 피검사자의 염증 등의 이유로 낮아지거나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순간적으로 이런 결과가 발생할 땐 1~2개월쯤 후에 재측정을 통해서 일시적인 현상인지, 진짜 문제가 있는 것인지 추적 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끝으로, 위의 수치는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는 참고 범위이며 실제 피검사를 통해서 받아보는 값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령, 성별, 식사, 건강 상태, 활동 상태(운동 등) 등등 정말 다양한 요인이 작용될 수 있습니다.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엔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서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