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HbA1c) 정의와 정상 수치 그리고 관리 방법

 최근 주변 사람들이 혈당 수치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십니다. 요즘에 우리가 매번 식사에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해서 먹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서 패스트푸드 등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식습관에서 우리의 혈당은 매번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당뇨병을 진단하는 여러 지표들 중에서 꽤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는 "당화혈색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당화혈색소(HbA1c)의 정의와 결과치의 해석, 정상 수치 그리고 관리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혈류와 적혈구

 

1. 당화혈색소의 정의

 당화혈색소(HbA1c, Glycohemoglobin) 또는 글라이코헤모글로빈이라 불리는 수치는 혈색소의 단백질인 헤모글로빈과 포도당 분자 사이에서 생성되는 화합물을 말합니다. 당화혈색소는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혈당 수준을 반영한 값이며 흔히 3개월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용하는 곳은 당뇨병의 진단, 혈당 관리의 효과를 평가하거나 당뇨병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중요한 지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일반적으로 2~3개월 동안의 검사자 혈액의 혈당 평균을 반영하는 값이므로 혈당의 일시적인 변동이나 식사의 유무에 의한 영향은 미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당 조절에 있어서 장기적인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검사입니다.

 

 당화혈색소 검사 수치는 일반적으로 백분율(%)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혈액 내의 HbA1c의 양을 % 값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수치는 당뇨병을 포함하여 환자의 혈당 관리에 대한 지표로 사용되며 그 수치가 정상 수치를 넘어가는 경우에는 혈당이 높은 고혈당 상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에서 이 수치가 낮을수록 혈당 수준이 안정하다고 보고 있으며 정상의 수준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2. 당화혈색소의 정상 수치와 이상 수치

당화혈색소는 혈액 검사를 통해 검사할 수 있으며 공복의 유무와 상관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수치에 대한 기준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정상 범위 : 4% 이상 ~ 5.6 % 이하
  
  
• 이상 수치1. 당뇨병 전단계 의심 : 5.7 이상 ~ 6.4% 미만
  
  
• 이상 수치2. 당뇨병 진단 가능성 : 6.5% 이상

이렇게 세가지의 범위로 HbA1c 검사 결과를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당뇨병의 경우 즉 6.5%가 넘어가는 경우에 복합적인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목표 수치를 설정하여 적절한 혈당 관리를 위한 계획을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실행하여야 합니다.

 

3. 당화혈색소 검사 주기는 어떻게 될까요

검사 주기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고 이야기드릴 수 있겠습니다. 환자가 당뇨병을 진단받은 경우에는 2~3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검사할 필요성이 있으며, 혈당이 건강한 수치로 잘 조절되는 경우에는 개인의 판단 기준에 따라 검사 기준을 세우는 것이 좋으며 대한민국에서는 평균적으로 1년에 한 번씩은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럼 기준을 나누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당뇨병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환자(일반인)
   :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들의 경우에는 1년에 한번 직장 건강 검진을 통해 본인의 혈당을 검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검사에서 이상 수치가 나오는 경우에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며, 필자는 1년에 1회 정도는 당화혈색소 수치도 추가로 검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당뇨병 질환을 가진 환자
   : 당뇨 질환을 앓고 있으시다면 HbA1c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혈당 조절이 안정적이고 목표로 하는 수치 범위 내에 있는 경우(6개월마다 검사 진행), 혈당 조절이 어렵거나 변동이 큰 경우(3개월마다 진행), 치료 계획의 변경이나 조절이 매우 어려운 경우(3개월 보다 짧은 기간으로 검사 진행)

위의 주기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내용으로써 환자 개인의 상황과 의사분의 판단이 가장 중요한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4.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수행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꾸준히 실천한다면 건강한 분은 더욱 건강한 몸을 질환을 가지신 분은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으니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1. 건강한 식습관 유지 
   - 식이 섬유질이 있는 음식 섭취 : 채소나 과일 그리고 온전한 곡물 등의 식이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혈당 상승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당분 섭취를 제한 :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료수나 커피 등을 제한하고 비슷한 가공 식품들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꾸준한 운동과 체중 관리
   : 체중을 줄이는 그 자체로 혈당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금식을 통한 체중 조절은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건강한 식단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3. 스트레스 관리
   : 현대인 모두가 가지고 있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요가, 명상, 호흡 등의 가벼운 운동을 통해 관리 또는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혈당 모니터링
   : 본인의 혈당 수준을 파악하면서 모니터링하는 것 그 이상의 예방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변동이 생기는 시점부터 관리를 진행할 수 있는 즉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어 두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렇게 일상적인 노력과 습관을 통해 당화혈색소를 관리하고 이상 수치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화혈색소의 정의와 결과치 해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