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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진단의학검사

고혈당과 당뇨병의 정의와 분류 및 진단 기준

by 파크세상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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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건강전도파크입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우리 삶에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전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알아볼 문제는 고혈당과 당뇨병입니다.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질병이며 많은 분들이 약물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인슐린을 생산할 수 없다거나 그 양이 부족한 경우 등으로 인하여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의 정의와 분류 및 진단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당 측정기 사진

1. 고혈당에 대해 알아봅시다

 고혈당은 이름 그대로 혈중 혈당 수치가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즉 혈액 내의 혈당(포도당) 수준이 정상 범위(70~100mg/dL)를 초과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또 다양한 분류 체계를 사용하여 설명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고혈당 질환의 분류 체계를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당뇨병 : 당뇨병은 가장 흔한 고혈당에 의한 질환으로 인슐린의 부재 또는 인슐린의 부족, 효과가 충분하지 않아 혈당 조절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당뇨병은 주로 세 가지 형태로 분류됩니다. 1형 당뇨병(자가면역 공격으로 인한 인슐린 생산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 2형 당뇨병(인슐린 부족 또는 저항성으로 인해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상태), 임신으로 인한 당뇨병(임산부가 임신 중에 발생하는 당뇨병인데 주로 출산 후에 사라지곤 합니다)
  2. 당뇨 이외의 고혈당 질환 : 당뇨병 전단계, 임상적으로 중요한 고혈당, 약물로 인해 유발되는 고혈당 등이 있으며 당뇨병 진단 기준에 미치지 않지만 혈당 수준이 환자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태인 경우. 특정한 약물 복용으로 인한 고혈당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분류가 있을 수 있기에 본인의 혈당이 높은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2. 당뇨병(diabetes mellitus)

Diabetes mellitus라는 영어 이름을 갖고 있고 한국말로는 당뇨병이라고 불리는 질환입니다. 체내 혈액 중에서 혈당(포도당) 수준이 지속적으로 오랜 기간 높아지는 신체 대사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인슐린의 부족, 불충분한 작용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다른 조절기관의 영향을 받는 경우에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후 인슐린이 작용하는 메커니즘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슐린은 우리 장기 중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하나로써 혈당을 조절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식사 후에 혈당이 올라가면 인슐린이 분비되고, 분비된 인슐린에 의해 혈당이 조절됩니다. 공복 상태에서는 인슐린을 통하여 적절한 혈당 수준을 유지하곤 합니다.

 

3. 당뇨병 진단 기준

해당 글에서 알려드리는 진단 기준은 지극히 일반적인 내용이며 현재의 학계의 트렌드와 다를 순 있으며 필자가 2개월 간격으로 매번 혈당 체크를 하며 담당 주치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근거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의사분들은 혈당 수치가 극도로 높은 경우가 아니면 여러 가지 검사 결과와 환자의 증상 등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당뇨병을 진단합니다. 

 

  • 공복 혈당 검사(FPG, Fasting Plasma Glucose) : 마지막 식사 후 최소 8시간을 금식한 상태에서 혈중 당 수치를 검사하여 혈액 내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합니다. 금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엔 검사 결과치가 부정확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인 경우에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한번의 검사 결과치로 당뇨병을 진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단한 조치를 취한 뒤 2차, 3차 검사와 다른 검사들의 종합적인 지표가 당뇨병을 가리킬 때 진단을 합니다. 또한 이상 결과가 나올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재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경구(입) 포도당 부하정도 검사(OGTT, Oral Glucose Tolerance Test) : 이 검사는 공복 혈당 측정 이후에 포도당을 섭취한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나고 혈당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공복 혈당이 100mg/dL ~ 126mg/dL인 경우에 시행하며,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필자도 100이 넘었던 경우가 있었는데 OGTT 검사를 시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치의에 판단에 따라 시행될 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 무작위 혈당 검사(RPG, Random Plasma Glucose) : 이 검사는 공복 혈당과 다르게 어떤 시간대든지 임의로 채취한 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RPG 검사는 다른 검사들에 비해서 특이성을 나타내기엔 조금 부족함이 있기에 다른 검사와 병행해서 당뇨병 여부를 결정하는 검사입니다.

 

끝으로, 환자는 위의 검사를 이상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하며 전문의(의사)분들은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놓고 판단합니다. 한 순간의 수치와 증상으로 결론을 내리진 않으며 환자의 증상과 의료 기록을 고려하면서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진단 후에는 혈당 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절하게 건강한 일상생활을 해야 하며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전문의(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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